“소통과 화합으로 향우회 발전에 보탬이 될 터”
지역을 넘어 모두가 경주인이라는 자긍심 고취
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 입력 : 2014년 07월 02일(수)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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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재경 경주향우회 제32대 최병윤 회장
|  | | ⓒ (주)경주신문사 | |
"경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고향 경주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재경 경주향우회 제32대 신임 최병윤 회장(출향인·C&S 세무법인 대표).
“몸은 고향을 멀리 떠나와 있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나 그리운 고향 생각이 한결같다”는 최 회장은 지난달 12일 서울 도곡동 마린쿡에서 열린 2014년 정기총회에서 향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내남면 이조리가 고향인 최병윤 회장은 지난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을 시작하면서 대구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재산세국장, 징세심사국장을 거쳐 96년 관리관(1급)으로 퇴직하였으며, 서안주정(주)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C&S세무법인 대표,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장, 송천장학재단 감사를 맡고 있다.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나갈 것”
“지난 40여 년의 공직생활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사다난했다. 고희를 훌쩍 넘긴 이 나이에 무슨 욕심이 있겠느냐마는 마지막 고향을 위해 미력한 힘이 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재경 경주향우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조직뿐 아니라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나서기 시작하면 도움이 되게 하자’는 신념으로 오랜 공직생활 동안 자신을 지켜주었던 ‘선공후사’를 되새기며 재경 경주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 회장은 각오를 밝혔다.
#재경 경주향우회 발전을 위해 우선으로 할 일은?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할 것이 소통, 화합이라고 생각된다. 지역을 넘어 모두가 경주인(人)이라는 한마음으로 원로 향우와 젊은 향우가 함께 통합하고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지금도 잘되고 있지만, 더욱 화합하는 재경 경주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고향을 빛내고 있는 향우들이 많이 있는데 직업군 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향우회 활동이 많지 않았던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데 모으겠다.
#향우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은 사람이다.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 아직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구성하지 못해 마음이 바쁜 것 또한 사실이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향우들을 한분한분 만나볼 계획이다. 향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경주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경주인이라는 자긍심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자긍심과 고향 경주를 사랑하는 향우들의 변함없는 마음을 모아서 향우회 발전을 위해 남은 시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경 경주향우회가 경주 발전에도 한마음이 되었으면 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자리매김한 향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경주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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