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첫 농원, 고지대 자연이 키운 재료를 담아내는 ‘석로다원’
유기농을 통해 귀농의 꿈을 이뤄가고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8일(화)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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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첫 농원, 고지대 자연이 키운 재료를 담아내는 ‘석로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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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건강한 농산물을 재배하기 위해 해발 700m 첩첩산중에서 건강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장을 운영하는 석로다원 최남수 대표는 유기농을 통해 귀농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20년 전 귀농해 산내 석두산 만뎅이 해발 700m에서 건강을 재배하고 있는 최 대표는 부농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간다.
석로다원은 산내면 석두산 정상에 자리한 농장이다. 3만 평 부지에 우엉, 당근, 감자, 무, 배추, 고사리, 블루베리 등 유기농으로 작물을 재배한다.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지만 수량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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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라 생산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기농으로 생산해 대량으로 농사짓기는 어렵습니다. 키운 만큼만 팔고 있죠”
석로다원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식품을 위해 생산량 부족을 감수하고있다. 부족한 생산량은 계절별 다양한 작물을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채운다.
“농민이 유기농으로 대량생산 하는것은 힘듭니다. 해발 700m 차나무 재배에 이상적인 곳에서 정성으로 키워 건강을 담아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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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오채수-우엉, 무, 표고버섯, 당근, 무청 등 5가지 유기농, 무농약 뿌리채소로 만든 야채스프의 건재료. 석로 유기농 수제 오채수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암효능이 있는 엽산이 다량 함유돼있다. 2국화차-국화 고유의 색, 향, 미를 간직한 국화차. 동의보감에는 오래 마시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해 두통, 현기증에 도움 준다고 서술하고 있다. 현대에서는 두통을 없애고 정신을 맑게 해 수험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3우엉차-우엉 속 사포닌성분이 피지 과잉분비를 억제하고 피부노화 방지 효과로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4.5무발효차-가을 무의 향에다 새콤한 맛과 단맛, 구수한 맛이 나는 무발효차. 동의보감에는 차를 마시면 몸의 열기로 감기 예방, 피를 맑게해 대소변이 원활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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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로다원은 국화차, 무발효자, 무차, 우엉차 등 생산한 농산물을 1차 생산에 멈추지 않고 가공 판매해 소득을 높인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5톤, 감자 10톤, 무 20톤 정도로 대부분 가공해 판매한다. 이곳에서 가공된 차 중 무발효차는 개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무를 가공하는 데는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야 완성된 차가 나온다. 숙성 기간이 3년 정도 걸리는 등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는 숙성기간이 짧으면 쓴맛이 강해진다며 숙성기간을 거치고 7~8번의 공정을 통해서만 무차가 완성된다고 말한다. 석로다원은 건강한 재료를 위해 나아간다.
“건강한 식품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유기농 농산물 생산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고산지대는 평지보다 생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고 가공을 통해 전국으로 석로다원을 알릴 계획입니다”
석로다원은 홈페이지, 블로거, 밴드, 카카오톡, 대형 인터넷쇼핑, 우체국쇼핑 등을 통해 석로다원을 알리고 있다. 석로다원 농장은 승용차로는 엄두를 못 낼 곳에 위치해 있다. 해발 700m가 그리 높지 않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오르는 길조차 없는 곳에서 오로지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17년간 이어진 땀의 높이는 그보다 높게 느껴지는 곳이 석로다원이다.-문의: 054)75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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