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교육
“동창회 내실 다져 모교 발전 기하겠다”
근화여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종희 신임회장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15일(화) 12:5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경주신문사
지난달 28일, 제43차 근화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새로운 신임회장이 탄생했다. 이종희(60) 총동창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2년 임기동안 총동창회 발전과 동문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모교후배들을 위해 장학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근화여자중·고등학교 중20회, 고7회 졸업생으로 동창회에서 20년 동안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수석부회장을 거쳐 이번 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된 것. 이 회장은 김일윤 전 국회의원 여성부장을 수행했으며 355-H지구 에밀레 라이온스회장을 역임, 서라벌 대학교 퇴직 후 귀농했다. 지금은 농림식품부서 주관하는 농촌종합개발사업으로 경주안강 세심권역 옥산휴양마을 사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우먼파워다.
ⓒ (주)경주신문사
-신임회장으로서 소감을 말씀해달라 먼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동창회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신 역대회장님들과 이임한 한혜련 회장님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인생의 긴 여정을 지나 환갑이라는 나이로 미력하지만 마지막 봉사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근화동문들이 약 4만여명이다. 동창회 명부에 기재되어있는 동창은 800여명으로 알고 있다. 1949년 사설 학술강습회(근화여자중학원)으로 인가 받은 근화여자중·고등학교에서 1958년 근화여자중·고등학교 동창회가 결성, 발족됐다. 올해 56년째로 반세기가 지났다. 저는 소통과 화합으로 동창회의 내실을 다져 후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동창회를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도 저지만 우리 근화동문과 가족은 전문직종에서 다양한 직업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리더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각계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근화가족이 자랑스럽다. -신임회장으로 주력하고 싶은 일은?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은 근화동문들과의 단합, 총동창회의 내실강화, 그리고 장학사업, 후배들을 위해 면학 분위기향상에 따르는 지원 등을 하고 싶다. 기수별 활성화가 사실상 쉽진 않다. 어려운 일이다. 소규모로 모이기는 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은 기수를 집중적으로 발대식을 유도해 총동창회로 흡수 할 수 있도록 맨투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동창회의 내실을 다져 선배로서 밑거름 역할을 확실히 해 후배에게 물려 줄 것이다. 내 삶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부을 생각이다. 그러기위해서는 기수 모임 활성화를 통해 기수의 단합을 도모할 것이다. 그 발대식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1년간의 준비를 통해 단합을 가시화 할 예정이다.
ⓒ (주)경주신문사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양성을 위해 우선시 하는 사업은?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양성을 위해서 장학자금을 좀 더 확보해 후배들에게 많은 장학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장학회의 알찬 구성이다. 지금은 1인당 한 구좌씩 작게는 월1만원부터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참여하는 동문들을 더욱 많이 확보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임원진이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그들을 격려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회원간 결속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올해 5년째 매년 20명씩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0명씩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5년전 상황보다는 진일보 한 것이다. -동창회원들이 30대부터 80대까지다. 이들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초대회장이 논두렁 밭두렁을 걸어 다니면서 동창회 활동을 하셨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 우리 동문들은 현재, 30대부터 근화중학교 선배들인 80대까지다. 이들을 아우르기 위해 선배들과 동창회에서 20년간 일을 하면서 잘 모시고 있고 후배들은 개성이 뚜렷해 사무국장과 의논한 뒤 사안을 결정하고 기획한다. 박정희 사무국장 등 젊은 친구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웃음) -근화여고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동문들의 입장은? 후배들이 결국은 우리들의 얼굴이다. 모교 교사들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후배들인 재학생들도 열정적으로 학업에 충실해 명실상부 명문고로 진입했다. 사람의 됨됨이와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지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사들이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뿌듯하다. 우리 동창회도 예전부터 열악하지만 지속적으로 면학하는 환경을 개선해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제 젊은 청춘을 다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웃음) 학교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동문의 집을 직접 찾아다니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학교에 전달했다. 학교의 재정은 정해져 있어서 필요한 곳에 동문들이 힘을 발휘한 것이다. 우리 근화 동문들의 애교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선후배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줘서 우리 동창회가 매년 학교를 위해 조금씩 일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장학금 전달은 학생들에게 출신 선배가 전달하는 장학금이어서 학습 동기 부여도 되고 격려의 차원에서도 좋은 것 같다. 이번 장학금을 받고 동문 선배들이 한 목소리로 ‘후배님 사랑합니다’고 했을때 후배들이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고 한다. 또 동창회를 할때마다 역대 회장과 은사를 모시고 있다. 스승의 노래를 바치면서 같이 울기도 한다. 스승과 제자간의 끈끈한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장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제 우리 근화 동문은 경주지역과 더불어 공생하는 봉사도 하고 싶다. 나눌 수 있는 것에서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일들을 동문들과 함께 접근해 근화동문의 이름으로 봉사하고 싶다.
경주방송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