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MICE)코디네이터 5기 과정을 준비하며
마이스 산업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을
admin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06일(수)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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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MICE)코디네이터 5기 과정을 준비하며
ⓒ (주)경주신문사
원장 임선희
사)경북MICE관광진흥원
우리 지역에 마이스 산업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마이스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이 어느 새 오는 8월로 제 5기 모집을 앞두고 있다. 본 과정은 2011년 대구⦁경북지원센터와 경주시 평생교육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신라직업전문학교(교장박정호)에서 제 1기 교육이 시작 되었는데 올 연말 개관을 앞두고 이 더위에도 분주하게 건설 중인 보문단지 내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 관련 산업을 소개하고 하이코에서 개최하게 될 국제회의 행사로 인해 파생 되게 될 사업을 지역민들이 이해하고 준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MICE산업은 Meetings(회의), Incentives(인센티브관광), Conventions(국제회의) 그리고 Exhibitions(전시)을 의미하는데 지난 정부에서 한국의 미래를 이끌 17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되었고 현 정부 또한 마이스산업을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
마이스 산업은 다양한 형태의 컨벤션 개최를 통해 발생하는데 컨벤션 개최 시 국내• 외로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개최지는 정보의 중심지가 되고 내수경기진작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지 개선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산업이다. 또한 국제회의 개최의 경우 해당 지역은 최신 고급정보와 우수한 국제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스위스의 다보스 지역처럼 전 세계에 우리 지역을 홍보할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 동안 경주에서는 여러 번 국제회의가 개최 되었는데 2011년 UN WTO 총회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곧 다가오는 9월에는 세계유산도시(OWHC) 아태지역 사무국(사무총장 허권)이 있는 경주에서 아태지역 제 1차 지역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 4월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방문지역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일반관광자의 2.3배에서 최고 3배에 달하고 훗 날 가족을 동반하여 다시 그 곳을 재방문하는 탓에 각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가 유럽이나 미주지역보다 훨씬 높은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마이스 산업은 관광의 종합선물이라고 한다. 우리지역의 가장 큰 자원인 유산관광을 매력적인 마이스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주시민 모두의 관심과 각고의 노력이 수반 되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이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문화관광지로서 명성을 얻기 위해 하이코가 그 중심에서 허브로 피어나야 한다. 하이코의 성공은 우리지역이 80년대에 누렸던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
지난 마이스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이 마이스 산업에 대한 소개와 개략적인 현황 안내였다면 오는 마이스코디네이터 5기 교육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5기 수료생들이 우리지역 마이스 산업의 리더가 되고 가이드가 되어 지역의 경제적 수익 증대와 지역 문화 창달에 일조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마이스코디네이터 5기 지원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