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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상북도 도예 명인들의 작품 한자리에...
전통도예 멋과 가치 알리기 나선다
오선아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06일(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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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는 '경북도 우리시대 도예 명인 7인 전'이 오는 10일까지 열려 지역의 다양한 도예명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경북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도예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개최됐다.
‘경상북도 우리 시대 도예 명인 7인전’이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것.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마이스진흥재단과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맞아 지역 도예 문화 활성화와 전통도예의 멋과 가치를 선보이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해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는 김대철과 김외준, 안진석, 오정택, 유태근, 이정환, 이희복 등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명인 7인이 전시에 초청됐다. 작가별로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체 80여점에 이르는 도기와 자기 작품이 각자의 매력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 지난 4일,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도 우리시대 도예 명인 7인 전'의 작품을 관람객들이 주의깊게 관람하고 있다.

전통방식을 유지하며 조선백자를 만드는 김대철 작가는 윤택이 강하지 않은 따스한 유백색 백자 작품을 출품했다. 베일에 싸인 기법으로 알려진 ‘목엽천목’을 재현해 우리나라 도예 산업을 한 발 더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외준 작가는 경주 남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도예가로 ‘솔피문양 도자기’로 유명하다. 솔피문양 도자기는 신라 도공의 흔적을 따라 남산을 오르내리다 발견한 소나무 껍질의 질감을 오랜 연구 끝에 고스란히 도자기 표면에 담아내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안진석 도예가는 조선백자 중에서도 달항아리를 주된 작품으로 빚고 있다. 소박하고 단순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의 달항아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미감의 도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정택 작가는 백색의 달항아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다른 흙의 성질과 장작불의 변화에서 오는 다양한 문양을 추구하며 자연 그대로의 변화를 작품에 담았다. 다양한 흙의 질감과 유약의 흐름, 도공의 손자국, 가마의 온도 등을 통해 도자기의 예술성을 높이는 유태근, 이정환 도예가의 작품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선조들의 장인정신과 제조기법을 계승해 현대적인 도자기 제작에 몰두하는 이희복 작가는 줄과 띠가 연결된 것과 같은 이색적인 모습의 도자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황홀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지난 4일,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도 우리시대 도예 명인 7인 전'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지금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전통의 도자기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와 자유로운 표현 방법으로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에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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