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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웹 드라마, 그 인기는 과연?-경주 홈스테이와 명소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경주체험 이야기
주인공들 면면이 대박, 대부분 주역들이 생짜 경주 컨벤션과 직원들^^
박근영 기자 / 1413호입력 : 2019년 11월 07일(목)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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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 올라온 경주시 웹 드라마 happy 경주 한 장면.

경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웹 드라마 ‘해피(Happy) 경주’가 에피소드 4까지 진행되고 있다. 경주의 한 한옥 홈스테이에 숙박하는 외국인 관광객 약혼 커플과 경주의 이모댁을 찾은 주인공 김경주 양을 비롯한 그녀의 친구들이 경주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경주체험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줄거리다.

‘에피소드 1’부터 항공 촬영한 경주의 모습과 황리단길의 주야간 모습 등을 보여주며 이 드라마가 경주를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대릉원과 천마총 전경, 중앙시장 야시장의 풍요로움 보여준다.  ‘에피소드 3’은 경주월드의 놀이기구 체험과 엑스포 공원 솔거 미술관, 엑스포 공원의 비경, 월정교와 안압지의 야경을 보여주면서 경주가 기분 좋은 힐링 도시임을 강조한다.

‘에피소드 4’에서는 외국인 커플이 월정교에 취한 모습과 감포 주상절리를 보여주며 경주를 신비한 도시로 묘사한다. 경주의 최근 관광지를 알리는데 매우 충실한 콘텐츠다.

그러나 몇 가지 어색함이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출연진들의 조금은 어설퍼 보이는 연기야 이유가 있고 대놓고 억지스러운 관광지 밀착형 멘트들도 보인다. 여기저기 관광지를 다 넣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속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관광지가 더 관심을 끈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물론 창작은 어렵고 비판은 너무나 쉽기에 ‘에피소드 4’가 겨우 나온 지금 시점에서는 절대 단정할 수 없다. 시도 자체만으로 손바닥 아프게 박수치고 싶다.

기대되는 점도 있다. 주인공들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에서 러브라인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홈스테이 주인부부의 어리버리하지만 인심 좋은 모습이 경주사람들을 매력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앞서 몇 가지 아쉬움에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다. 이 드라마에 아주 놀라운 사실이 하나 숨어 있다.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출연자들의 면면이 바로 그것, 여기에 나온 경주, 도준, 인영은 모두 관광컨벤션과 직원들이고 심지어 홈스테이 주인장 남편은 관광컨벤션과 장상택 과장이다. 카메오로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도 출연했다. 군계일학으로 연기 좀 된다 싶은 홈스테이 주인장 역은 경주시립예술단의 서은경 씨가 맡았다. 역시 선수가 다르다.

일단 ‘에피소드 4’에서 See you again~ 이란 제목으로 끝맺었는데 이 신기한 주인공들이 더 보고 싶어서라도 반드시 See again해야겠다는 다짐이다. 우선 경주사람들, 경주 출향인들부터 이 드라마 막 퍼 나르자.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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