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도내 지역아동센터 화재안전 ‘매우 취약’ 지적
배진석 도의원, 경북도에 안전대책 마련 촉구
이상욱 기자 / 1415호입력 : 2019년 11월 21일(목) 15:2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인물사진>이 경북도내 지역아동센터가 화재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배 의원은 “경북도내 27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화재발생 시 긴급대응에 취약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7146명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74개 지역아동센터 중 포항과 안동 2개 지역아동센터는 소방 설비가 전혀 설치돼있지 않고, 방열복, 공기호흡기, 인공소생기 등 인명구조기구는 지역아동센터 중 95%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서 “소화설비(옥내소화전, 옥외소화전, 스프링클러, 물분무 등)도 84% 이상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화재초기 인명대피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설인 스프링클러는 240개소(87.6%)가 설치돼 있지 않고, 자동확산소화기도 156개소(53.9%)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화재 초기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진석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초등학생들은 소화전이나 소화기 등을 작동해 화재를 진압하는데 매우 취약한 상황에 있다”며 “현실적으로 초기화재 진압과 대피시간을 벌어주는 스프링클러와 확산소화기 설치 등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아동센터 근무인력이 2~3명인 점을 감안하면 갑작스러운 화재발생 시 아동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 의원은 겨울철 화재로부터 아동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긴급하게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화재예방의 기본적인 설비를 갖춰주길 요구했다.
이상욱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