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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 참교육 실천 전인교육 기여
2019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교육학술부문 본상 수상
오선아 기자 / 1416호입력 : 2019년 11월 28일(목)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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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의 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인물사진>이 ‘제24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교육학술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공동 주최하는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사회봉사, 문화예술, 환경, 교육, 과학기술 등 각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최고상인 대상에는 흥해 민요자료 80여편의 사설과 악보, 음원을 발간하며 포항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포항흥해농요보존회 박현미 회장이 선정됐다.

이번 본상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한울나눔회 △교육학술 부문-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 △문화예술 부문-국악인 김경애 씨 △과학기술부문-한동대 송성규 교수가 각각 선정됐으며, 특별상은 울진군새마을회와 덕동마을의 이동진 씨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학술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덕봉 정수암 선생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예가로서 △서예교육활동에 의한 재능기부 및 개인전 수익금 기부 △청소년 인성 함양 및 서예술 저변확대노력 △각종사회단체 활동을 통한 서예술 및 연구활동 △간판, 비석, 현판 등 아름다운 우리 글씨 운동에 앞장 △기타사회단체 재능기부, 교육 등 참교육 실천과 전인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수암 선생은 그동안 서예공부를 하며 사회교육 및 학생교육 활동으로 서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왔다. 시상에 앞서 그는 “교직생활을 조금 더 가치 있고 차별화 하기 위해 서예공부를 한 것이 오늘의 영광스러운 수상이 된 것 같다”면서 “이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회기부활동으로 서예술 인구의 저변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42년간 교편을 잡았던 정수암 선생은 2013년 경주황성초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1985년에는 국무총리로부터 대한민국 모범공무원 포상을 받았으며, 청소년 선도 공로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경주예술상, 경주시문화상, 경주시민상 등 굵직한 수상경력과 함께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수장 및 기타 감사장, 공로패 등을 수십회 수상했다.

2012년부터 7년간 경주교도소 재소자 인성교육 서예를 가르쳐왔으며, 서예가협회, 경주문화원, 신라문화동인회, 한림야간학교 등 특강 강사로 위촉돼 서예의 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 현재 경주문화원 부원장이자 황성동에서 수암덕봉서예연구실을 운영하며 작품활동 및 후학양성, 사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수암 선생의 서체는 국립경주박물관, 석굴암, 흥륜사,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서라벌문화회관, 경주문화원, 경주시청 등 지역 곳곳과 비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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