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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 캔디시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박근영 기자 / 1418호입력 : 2019년 12월 13일(금)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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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회장 정헌대)가 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달 여 간 스리랑카 캔디시에 머물면서 이곳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듯 국경을 뛰어넘은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추운 연말을 따듯하게 덥히고 있다.

올해로 27년째 교류행사를 벌여온 정헌대 회장은 지난 11월 12일에 캔디시에 위치한 마더웨라 일요불교학교 학생 200여명에게 가방과 운동화, 노트 등 학용품과 장난감 물총 등을 선물했고 특히 올해는 캔디시에 협회 사무실을 개소해 이곳 언론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해왔다.

한·스불교복지협회가 이런 사업을 해온 것은 27년 전 경주를 방문해 머무르며 스리랑카 근로자들의 권익을 대변해온 사사나 스님을 지원하면서부터였다고. 처음 교류를 시작한 이후 매년 스리랑카 현지 복지공무원의 추천으로 오지에 복지관을 지어주는 작업을 해왔다.

정헌대 회장은 “이런 봉사활동의 근간에는 ‘한정식 도솔마을’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고 기타 이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십시일반 지원이 봉사의 근간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매월 5000원씩 지원하는 회원들의 수도 줄어들었고 정 회장이 근무하던 농협에서의 지원도 줄어들어 갈수록 어려움이 커진다고.

특히 정헌대 회장은 “아직 지자체나 정부가 원하는 사단법인 등 정식 인가가 나지 않은 단체라 지자체나 공공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봉사의 정신이나 실천보다 형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토가 아쉽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정헌대 회장은 스리랑카 캔디시가 우리의 경주와 유사한 도시라 지난 지자체부터 경주시와 캔디시 간 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하고 올해 들어 이 작업이 원활하게 지속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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