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관광활성화 위해 야간경관 사업 확대 제안
박광호 의원, 보문단지, 불국숙박단지, 형산강 야간경관사업 추진해야
이상욱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6일(목)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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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호 의원. |
| 박광호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문단지, 불국숙박단지, 형산강 등지의 야간경관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경주시 관광객 방문이 2016년 지진 이후 완전한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경주시가 걸어 가야할 관광도시로서의 앞길은 멀다”며 “그 중 정말 중요하면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야간 볼거리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미 세계적인 관광도시는 야간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베트남 다낭시 한강 용다리 야경, 호이안시 투본강 연변의 화려한 연등조명, 중국 시안시 대안탑 분수광장의 야간 공연장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경주시도 현재 야간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처럼 새로운 야간 명소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보문단지 야간 볼거리를 위한 경관사업을 제안했다.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을 찾을 때마다 밤이 많이 어두워 추가적인 관광객 유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은 각 시설별 야간 조명을 구체화시키고 이것을 연결해 전체적인 조명 계획을 수립, 야간경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국사 지구에 대한 관광활성화 일환으로 ‘불국숙박단지 조명테마 거리 조성사업’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침체돼가고 있는 불국사 지구를 회생시킬 수 있는 시기적절한 사업”이라며 “오랜 역사와 특색있는 건물, 다양한 거리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내권 야간 관광객 유입을 위해 형산강 일원에 대한 야간 경관 사업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형산강은 경주시를 동서로 나눠 흐르며 나정교를 포함한 5개 교량과 공원이 설치된 여러 가지 전설을 간직한 대표적인 강이지만, 너무 어둡다”며 “금장대만으로는 야간 볼거리로 부족하며, 현재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 중인 장군교를 중심으로 경주관광의 시작점인 서라벌대로의 나정교에서 신설되는 강변로를 지나 금장교까지 새로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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