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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를 시민대학으로”
경주대, 위기 극복과 학교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서라벌대, ‘시립대학은 공멸하는 길’ 반대 의견 내놔
이필혁 기자 / 1422호입력 : 2020년 01월 09일(목)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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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가 시민과 동행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대(총장 정진후)는 오는 14일 오후 3시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대학교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2020 경주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대와 경주대·서라벌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주대가 지역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또한 경주대가 시민대학으로 자라매김 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토론회는 장윤익 전 경주대총장이 ‘지역 발전과 대학’이라는 주제의 강연에 이어 정진후 경주대 현 총장이 ‘경주대학교의 비전’을 주제로 발제 후 참석자 간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경주대는 2019년 2월 교육부로부터 임시이사가 파견된 이후 7월에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정진후 경주대 총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부실대학의 낙인을 벗고 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대학 정상화를 위해 경주대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대학의 역할을 중심으로 강소혁신대학 나아가 경주시민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주대학교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경주대 관계자는 “급격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위기가 지방 인구의 감소와 경제의 위기로 연결되고 있는 현실에서 토론회를 통해 지역대학으로서 경주대 역할 정립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면서 “경주대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시민대학으로 나아갈 방향을 경주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라벌대는 경주대의 시민대학 방향 설정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경주시립대학 및 공영형사립대 전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시립대학으로 전환시 연간 60억 이상의 시민 혈세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다함께 죽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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