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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건설 ‘통과’
원안위 113회 회의 열고 표결로 가결
향후 재검토위 공론화 등 절차 남아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10일(금)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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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안위는 10일 113회 회의를 열고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증설 관련 안건을 가결했다. 사진은 월성원전 내 맥스터 전경.

월성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 관련 안건이 통과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113회 회의를 열고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로 가결했다.

8명의 위원 중 6명이 찬성해 맥스터 추가 건설을 확정한 것.
원안위의 이날 의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16년 4월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 8개월여만이다.

한수원은 애초 맥스터를 총 14기 구축할 예정이었지만, 경제성 때문에 7기만 우선 건설해 2010년부터 이용해왔다.
월성본부 내 맥스터 저장률은 지난해 9월 기준 93.1%로, 2021년 11월이면 맥스터 7기는 모두 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원안위 의결로 맥스터 7기 추가 건설이 완료되면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저장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맥스터 증설까지는 앞으로 정부 정책 확정, 원안위 운영변경 허가,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의 지역공론화 의견수렴 과정 등을 남겨두고 있다.

맥스터 증설은 경주시의 공작물 축조신고 등 증축신청 신청 과정을 거치는데 3개월, 실제 공사기간 19개월 등 최소 총 21개월 걸린다.
이에 따라 2월부터 증설공사를 시작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이르면 2021년 10월 완공할 수 있다. 포화예상 시점 한 달 전이다.

하지만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의 지역공론화 의견수렴 등의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한다면 맥스터 증설 공사가 완공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원안위 회의에서는 증설 신청안 의결까지 3시간여 동안 찬반을 두고 위원 간 난상토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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