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2020 시민과의 대화 ‘새해 열린 간담회’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 동국대 경주병원에는 선별진료소를, KTX역에는 발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이와 함께 수시로 경주역, 버스터미널, 시장, 관광지, 서천 둔치 등 다중집합장소를 소독하고 있다.
아직까지 경주지역 확진환자는 한 명도 없지만, 세계적인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물셀 틈 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공공장소의 발열감지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4일부터 현장 대화 대신 사전 제출된 안건을 토대로 소관부서 검토결과와 추진계획 등을 읍면동에 서면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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