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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려인통합지원센터, ‘제1회 동포 및 가족노래자랑 경연대회’ 개최
동포들의 정체성 지켜주고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
이재욱 기자 / 1425호입력 : 2020년 02월 06일(목)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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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려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장성우)는 지난달 27일 ‘제1회 동포 및 가족 노래자랑 경연대회’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행사는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및 조선족 동포 및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경쟁했다.
행사에 앞서 고려인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 합창단과 필리핀공동체 전통댄스 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대회에 한층 열기를 더했다.

실버 합창단중 김 스베틀라나 씨는 러시아에서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활동하다 2019년 2월 전남 광주에 거주했고 7월에 경주로 이주해 경주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 고려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금상 1명, 은상 1명, 장려상 1명 총 3명이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권명실 씨는 “한국에서 살면서 제일 행복한 날 인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즐긴 참가자들은 “고려인 동포나 조선족 동포나 취업비자로 한국에 거주하는 경우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이상씩 된 분들도 많다. 동포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이어왔으나 ‘한국은 가깝지만 먼 당신과도 같은 존재’로 느껴질 때가 많다. 오늘같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성우 센터장은 “한글교실을 통한 한국문화 소통에 노력을 할뿐만 아니라 추석맞이 전래놀이 경연대회, 설맞이 노래자랑 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에 거주하는 여러 동포들의 정체성을 지켜주고 지역에 잘 정착해 소통하고 공존하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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