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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지역아동센터, 삼성재단 지원대상 선정-기자재 도입에는 사회 각계의 손길 필요해
교육지원사업 선정
박근영 기자 / 1425호입력 : 2020년 02월 06일(목) 13:4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좋은씨앗교회 송경호 담임목사가 운영하는 푸르른지역아동센터가 지난 1월 31일 2020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됐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푸르른지역아동센터는 센터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에게 사진 공부를 지도하고 이를 통해 매년 동영상편집, 드론실기, 리플렛 만들기 등을 통해 사진에세이집을 만들어 왔는데 이러한 활동이 인정돼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아이들을 위한 사진수업 프로그램비와 진행비가 확보 되었다고 소개했다.

송경호 목사는 “2018년 아이들의 사진프로그램이 선정되어서 지원되었을 때 제가 춤을 춘 동영상을 올린 기억이 납니다”며 올해 선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센터에서 활동이 이 지원비로만 충당되는 것은 아니라며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송 목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특성상 각종 기자재들이 마련돼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경비는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

송경호 목사는 이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아이들이 교육 후 직접 펴낸 사진집에세이집 ‘마음으로 찍다-사진으로 나를 말하다’을 관심 있는 독지가들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진에세이집은 센터에서 활동한 30명의 아이들과 송경호 목사 자신이 찍은 사진과 글로 구성돼 있으며 1만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2월 4일 현재 600권 정도의 재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모든 책 판매에 따른 수익금은 2020년 ‘사진으로 우리동네를 말하다’ 프로젝트 기자재구입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송경호 목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아동센터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에게 제도적·사회적 지원이 더 확보돼야 함을 강조해 왔다.

특히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안고 한 발 한 발 자신을 북돋워 나가는 센터 아이들에 대해 어른들이 불쌍한 마음에서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란 차원에서 따듯한 격려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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