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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에 도전하는 꿈나무[1] 세계적인 무용수 꿈꾸는 김나희 양
“제가 선택한 길,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죠”
전통무용은 물론 발레와 현대무용까지도 섭렵
오선아 기자 / 1426호입력 : 2020년 02월 13일(목)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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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하는 무용수가 되는 꿈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전국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한국무용계의 유망주로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 세종대 무용콩쿨 참가사진-초등부 대상.

한국 창작무용으로 선화예고무용대회 영재부 고학년에서 금상, 세종대 무용 콩쿨 초등부 대상 등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제30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제22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당당히 초등부 대상을 탄 김나희(13 ·황성초) 양이 바로 그 주인공.

7살 때 우연히 들른 무용학원에서 언니들의 전통 춤사위에 매료돼 그길로 무용학원에 등록했다는 나희 양은 벌써 7년 차 무용수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희 양은 인터뷰 내내 초등학생 같지 않은 사뭇 진지한 태도와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발레와 같은 서양무용에 비해 한국의 얼이 담겨 멋스럽고 기품 있는 한국무용은 아직 선호하는 사람들이 적어요.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용인만큼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잘 되지 않았던 동작을 하나하나 성공해가며 기쁨을 얻어가는 반면, 새롭게 배우는 동작이 잘 안 될 때 가장 속상하다는 나희 양. 꾸준한 연습과 선생님의 관심 어린 칭찬과 격려, 때로는 엄한 가르침으로 매일매일 성장해 가고 있다. 나희 양은 다시 7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당찬 매력을 보여줬다.

나희 양의 성장을 옆에서 꾸준히 지켜온 고선옥 선생은 “신체조건이 타고난 아이는 아니지만 타고난 감각과 끝없는 노력, 무한한 열정으로 흔들림이 없는 친구다. 어려서부터 함께 해왔던 아이고 무용에 대한 의지가 강한 친구이기에 앞으로 나희 양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예술중학교 입시를 앞두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나희 양.

↑↑ 제30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은 나희 양.

“오랫동안 무용을 하다 보니 이제 조금만 쉬어도 몸이 굳어지는 것을 바로 느껴요.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죠”

전통무용은 물론 발레와 현대무용까지도 섭렵한 나희 양은 입시가 끝나고 시간상으로 여유가 생기면 가야금, 대금 등 우리의 전통 악기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무용수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연습량과 체중 관리 등 초등학생으로 감당하기 버거울 수 있는 과정을 잘 견뎌내며 실력 키우기에 더 노력하는 나희 양.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부모님이 반대하실까봐 더 즐겁게 하고 있어요. 저의 13년 인생의 반 이상을 무용과 함께 했는데 지금 포기해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웃음)”

힘든 연습 속에서도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나희 양의 미래를 함께 응원한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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