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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마을 안내판 새 단장
최염 선생, 사비로 최부자댁 나눔 정신 실천
선애경 문화전문 기자 / 1427호입력 : 2020년 02월 20일(목) 14:1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교촌마을 광장 입구에 새롭게 설치된 대형 안내판.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경주지역 관광업계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경주최부자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경주최부자집(주손 최염)이 사비를 들여 경주교촌마을 새 단장을 마쳤다.

경주교촌마을은 최근 각종 TV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됨은 물론 일명 ‘경주 황리단길’의 인기와 맞물려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마을을 소개하는 각종 안내판이 나무재질로 10여년 전 제작된 터라 노후 됨은 물론 마을의 미관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이에 지난달 경주최부자집 주손 최염 선생은 1000여만원의 사비를 들여 지난 2월초 마을입구의 대형안내판 및 마을 골목 안 소규모 안내판까지 일괄 교체하고 감염병 사태 진정 후 최부자집을 찾을 관광객에게 작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경주최부자집 주손 최염선생은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으나 항상 마음은 교촌마을에 있다”며 육연의 失意泰然(실의태연)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감염병 사태로 관광객이 뜸한 이 시기가 좌절하기 보다는 오히려 마을을 새 단장하는 적기라 생각, 교촌마을과 경주관광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실행하게 됐다”며 “이것이 바로 실천을 강조하는 경주최부자집의 나눔 정신이며 위기대처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최부자집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사)경주최부자선양회(이사장 최염)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진행되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2회)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경주최부자집 과객(고택)체험’ 행사를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총 60회 진행할 예정이다.
선애경 문화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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