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상조치’ 돌입
본사 100명, 월성원전 출입관리소 60명 자가 격리
필수요원 제외한 본사 전 직원 27일까지 재택근무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26일(수)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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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본사 근무자 1명과 월성원자력본부 청경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5일 직원 자가 격리 등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먼저 본사 10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일부 필수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에 대해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본사 건물은 26일 오후 방역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필수 요원은 사전에 자체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근무를 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36시간 동안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가 폐쇄되는 것이다.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은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 내 출입은 하지 않았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함께 근무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명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한 뒤 방역에 나섰다. 출입관리 업무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본사 및 전 사업소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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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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