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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명감 있는 경찰 꿈꾸는 설다원 군-“내 가족과 국민들 보호하는 따뜻하고 멋진 경찰 되고 싶어요”
거침없는 패기와 열정으로 연습도 실전처럼
오선아 기자 / 1428호입력 : 2020년 02월 27일(목)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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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다원 군.

둥글둥글 순해 보이는 인상에 숫기 없고 내성적인 한 아이의 반전 매력! 연습도 실전처럼, 긴장감 속에서 이내 거침없는 수련이 시작된다.

장애물을 넘어 과감하게 낙법을 하는가 하면, 다양한 기술로 타인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제어하는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수련할 때만큼은 열정과 패기로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하는 아이, 바로 합기도 2단의 동천초(예비)5학년 설다원 군이다.

“발차기와 낙법, 호신술을 배운다는 것이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순발력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합기도를 하면서 경찰이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어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를 제압하는 호신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재미있고 유용한 운동이자 인성 수련이 기본이 되는 합기도는 아이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다원 군도 이러한 이유에서 7살부터 합기도를 시작했고, 그동안 어렵고 힘든 수련 과정을 스스로 이겨내며 몸도, 마음도 성장해 가고 있다.

난이도 있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날이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이 기쁘다는 다원 군은 빨리 6학년이 돼 전국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한다.

↑↑ 경북에서는 이미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권에 진입하고 있는 다원 군.

“아직은 나이가 어려 부모님께서 멀리에서 하는 대회는 출전을 허락해 주지 않으세요. 그래도 6학년이 되면 전국대회에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 지금부터 더 열심히 수련하면서 준비해야죠(웃음)”

이미 경북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늘 메달권에 진입하며 합기도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다원 군은 합기도에 대해 남을 해치는 공격이 아닌 돌발 상황에서 공격을 제압할 수 있는 방어 중심의 매너있는 종합무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 넘어진 상대의 어깨와 손목을 눌러 고정하는 자세로 경찰 체포술 중 수갑채우는 동작.

“앞으로 훈련이 고되고 힘들어도 멋진 경찰의 꿈을 위해 참고 견뎌 낼 거예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말이죠. 우리 가족과 국민들은 제가 지킬 겁니다. 다들 응원해주세요”

다원 군을 오랜 기간 지도해온 임종준 관장은 “합기도는 진정한 무인의 혼백이 그대로 서려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무예다. 어린 나이지만 다원 군은 합기도의 정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친구다. 정말 착실한 친구이자 자세도 좋고,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앞으로도 철저한 준비와 연습, 훈련으로 꼭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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