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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천지교인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4일 오전 기준 총 16명 확진 판정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04일(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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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밤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농협경주교육원으로 대구확진자 가운데 경증환자를 실은 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경주지역에서 3일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주지역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주소지 기준으로는 15명이다.

경주는 지난달 22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일 2명, 25일 3명, 27일 3명, 28일과 3월 1일, 2일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주시는 지난 3일 밤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15번·16번 확진자는 A(62, 양남면)씨와 B(여·22, 황성동)씨는 모두 신천지 교인이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해 슈퍼전파자로 추정되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경북도로부터 받은 신천지교회 경주교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대구시로부터 통보를 받아 경주시가 자가 격리 조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원자력본부에서 노무직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20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1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2일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고, 혼자서 기숙사에서 생활해 별다른 접촉자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4일 “해당 직원이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20일부터 본부 출입을 통제했다”며 “20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을 대비해 21일부터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고, 27일 전문 업체의 방역 이후 매일 본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15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월성3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며,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 5일전부터 방문한 시설을 폐쇄하므로, 방역조치만 실시했다고 밝혔다.

16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경주 자택으로 이동한 뒤 22일부터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일 검사를 받았고, 3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부모 등 3명이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

23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B씨는 자가 격리 전 21일 오후 10시부터 40분 동안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했다. B씨의 경우도 확정판정 5일 이내 기준을 벗어났고, 홈플러스 경주점은 방역전문업체가 23일부터 매일 방역 소독하는 것으로 확인돼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이들을 상대로 추가 이동 동선을 확인해 관련 시설은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밀접 접촉자는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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