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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의사회 김석열 회장 취임
시민께 항상 감사한 마음, 선후배 한의사들 친목 강화에 중점
엄태권 기자 / 1429호입력 : 2020년 03월 05일(목)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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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한의원 원장인 김석열 씨가 경주시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해 향후 2년간 이끌게 됐다. 김석열 회장은 경주시한의사회는 전국 시·군 분회 중 최고의 분회라고 소개하며, 경주시한의사회가 이러한 입지를 갖게 된 것은 경주가 한방에 친화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시민들께서 한방을 신뢰해 주셨기에 경주시한의사회가 오늘까지 있게 됐다며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는 한의사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석열 회장은 1968년도에 천북면 동산리에서 태어났으며, 경주중, 경주고,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회장에 취임한 소감 및 역할?
대한한의사협회 중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분회인 경주시한의사회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주시한의사회는 68명의 한의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단합 면에서도 으뜸을 자랑한다. 한 예로 최근 20여년간 회비를 완납했다.

이 모든 것은 역대 회장들 및 선배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뤄졌기에 회장 임기동안 내실 있게 다져나가고 기존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 현 회장으로서의 임무이자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경주시한의사회는 경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져야하는 단체로 대민의료봉사를 행함과 동시에 일선 한의사들이 환자들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외부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의사회가 나아갈 방향은?
경주시한의사회는 뿌리가 튼튼한 분회로 내실을 다져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한다.
먼저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는 학술회에서 회원들이 공부하길 원하는 내용에 대해 유능한 한의사 분들을 초빙해 강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과거에 공부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를 준비할 예정이다.

모임의 가장 중심은 친목이라 생각한다. 경주시한의사회 또한 끈끈한 선후배 한의사 간의 친목이 그 중심에 있다.

회장 임기동안 이런 친목을 위해 정례적으로 시스템화 된 스케줄을 꼼꼼히 살펴보고 혹시 모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생각이다.

예를 들면 남산 산행과 같은 가벼운 산책 등의 친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회 안에서 발생하는 세대차이로 인한 괴리감을 좁히고자 소통하는 시간들을 만들까 한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것이지만 나이차가 많은 한의사 회원간의 세대차를 극복하면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기존의 대민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무료 한방진료, 교의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3개 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 강의사업, 지역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성장 한약을 지원하는 ‘꿈나무 성장사업’ 등을 이어나가겠다.

◇현재 코로나 사태에 대해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감염병은 서양의학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비춰볼 때 중국 의료체계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중의사와 서양의사를 대등한 관계로 인정하고 상호보완적인 치료를 진행하지만 우리나의 경우 그렇지 않다.

이런 부분은 한의사로서 아쉽게 생각하며 최근 한의계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해 정부에게 한방치료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도 양방과 한방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번 코로나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한의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동참할 생각이다.

◇경주시민들에게 한마디
경주시한의사회가 전국 최고의 분회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한방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경주시한의사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바탕으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엄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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