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코로나에 맞서는 사람들-정광열 씨, 권용태 씨 방역봉사 눈길 끌어
틈나는 대로 무료 방역잡업 펼쳐
박근영 기자 / 1429호입력 : 2020년 03월 05일(목) 12:5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직접 코로나와 맞서 이웃을 보살피는 따듯한 손길들도 이어져 SNS가 훈훈하게 달구어지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병원이나 공공장소에는 오염원을 미리 차단하는 방역작업이 필수다.

↑↑ 시장에서 방역봉사를 하고 있는 정광열씨.

포항에서 활동하며 많은 경주 SNS와 소통하는 정광열씨 가 꾸준히 방역 자원봉사를 지속해 눈길을 끌어왔다. 정광열 씨는 코로나19바이러스 확진자가 포항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틈나는 대로 동네 공용화장실, 시장 등을 찾아 무료 방역작업을 펼쳐왔다. 마침 정광열 씨는 ‘클린큐브환경’이라는 청소·방역업체를 경영하는 중이라 코로나 사태 이후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나눔을 실천할 뿐이라며 겸손해 한다. 정광열 씨는 숫제 방역이 필요한 곳은 미리 신청하면 언제건 무료로 해 주겠다며 선언해 SNS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방역작업을 할 때마다 함께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오히려 고맙다는 정광열 씨의 마음이 든든하고 고맙다.

↑↑ 불국사 상가 일대를 방역봉사한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불국동 청년회 회원들.

3월 1일에는 권용태 씨가 자신이 소속된 국제로타리3630지구 경주불국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불국사지역 방역봉사를 마치고 올린 SNS가 주목받았다. 이 지역 로타리클럽 회장이기도 한 권용태씨는 불국사 인근에 자가격리자가 30여 명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같은 지역 로타리 회원들과 의기투합, 불국동 청년회와 함께 동사무소에 방역작업을 신청했다. 이에 동사무소 직원들도 함께 나서서 두산위브 아파트와 이 일대 불국사 상가단지 등을 전부 방역했다고. 불국사 근처 새골길에서 닭백숙전문 ‘토함산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권영태 씨는 ‘코로나로 인해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불국사조차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겨 일대 상가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고 전하며 하루속히 이 사태가 진정되어 다시 활력을 찾게 되기를 고대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모두가 코로나19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느끼고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연히 나서서 코로나에 맞서는 용감하고 따듯한 시민들이 있기에 이 어려운 시기가 결코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선다.
박근영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