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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식당 연관 ‘추가 확진자 16명’···부산까지 확산
식당 업주와 손님 중 최초감염자 ‘오리무중’
23일 추가 확진자의 부산 지인 2명도 확진
주말 사이 7명 추가 발생··· 37명으로 늘어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3일(월)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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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9번 확진자(여·59)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경주지역에 총 16명으로 증가한 것을 비롯해, 1차 감염자에 의해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으로까지 확산됐다.

지난 주말사이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7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주소지 관리기준으로는 36명.

특히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19번 확진자(여·59)와 직·간접적 접촉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일주일새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19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모두 17명으로 경주지역 37명 확진자 중 46%에 달한다.

19번 확진자가 운영한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곳을 방문한 경주세무서 직원 4명(21·22·24·25번 확진자)이다. 이들은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3일과 10일 이곳을 방문했던 23번 확진자(68), 26번 확진자(61)가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19일 이들의 배우자 2명(28·30번 확진자)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티마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인 27번 확진자(여·60)도 지난 13일 이 식당을 찾았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이 식당을 들른 법인택시 운전사 31번 확진자(61)도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31번 확진자와 같은 법인택시 운전사 36번 확진자(66)와 내근직 직원인 37번 확진자(44)도 21일, 22일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26번 확진자와 접촉해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확진자(여·61)는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 2명으로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18일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등을 함께 나들이차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구례군은 35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식당과 사찰 등을 방역소독하고, 접촉자 1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다행이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투다리 성동점과 연관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지만 이들 중 최초 확진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1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식당 업주와 손님들 가운데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식당과는 별개로 19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사우나를 다녀왔던 29번 확진자(여·49)는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29번 확진자의 친인척인 32번(여·48)·33번(50) 부부확진자도 21일 추가로 발생했다.

-21일~22일 주말사이 7명 추가 확진
지난 21일 31번~35번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후 늦게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2일 일요일 추가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66)·37번(44) 확진자로 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법인택시 운전사 3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36번 확진자는 성동동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으로 지난 12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객담 증상이 나타났고, 21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2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37번 확진자는 충효동 거주 44세 남성이다.
31번 확진자와 같은 법인택시회사에 내근직 직원으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부터 21일까지 사무실에서 근무했고,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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