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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스마트기기 지원되지만…
저소득가정과 아동복지시설, 시설 사정상 수업 듣기 쉽지 않아
이재욱 기자 / 1434호입력 : 2020년 04월 09일(목)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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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아동을 시설 종사 사회복지사 한 명이 학습지도 하는 모습.

전국 모든 학교들이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가졌다. 좁은 교실에서 코로나19의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전염의 위기에서 한시름 놨지만 온라인 개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다.

특히 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해 생활하는 시설에서 수업을 듣지만 쉽지가 않다.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 하지만 컴퓨터는 각방에 1대만 설치돼 있다. 1인 1대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 컴퓨터와 태블릿PC가 부족해 작은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

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수가 많고, 아동복지시설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아이들의 수업을 전부 케어해줄 수 없는 문제점도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없는 가정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스마트기기, 단기인터넷 신청, 인터넷 무선공유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지원은 태블릿PC를 대여해주며 4월 7일 개학하는 중3, 고3 학생들 가정위주로 우선 지원되며 지역에서는 109가정이 지원을 받는다. 단기인터넷과 무선인터넷공유기 지원도 마찬가지다. 중3, 고3 학생이 있는 가정에 우선 지원되며 40~45가정이 지원받고 지원받지 못한 가정은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중3, 고3 학생들에게 지원이 끝나고 나면 초등 3학년부터 시작해 고2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초등 1~2학년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를 EBS방송으로 대체하므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역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생활하는 학생들이 1인 1PC 사용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대부분의 아동복지시설이 그런 환경을 갖추지 못했다. 교육청에서 지원해주고 있어 신청은 모두 했지만 대여가 모두 가능할지 모른다고 들었다”면서 “우선적으로 시설 각 방에 무선인터넷공유기를 설치했고, 아이들은 현재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고 있다. 하루빨리 지원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온라인 강의를 받는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직원들도 아이들이 인터넷 강의를 듣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보조할 것이다”고 전했다.

경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3, 고3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을 하며,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듣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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