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경주예술의전당서 다양한 장르 우수한 공연 즐기세요
경주문화재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선정작 4건 유치
객석 30% 문화소외계층 위한 초청석 마련
오선아 기자 / 1434호입력 : 2020년 04월 09일(목) 17:2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재)경주문화재단이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부문 선정작을 유치한다.

경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유치 사업에 공모해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 지원비 5600여만원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간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은 전국문예회관의 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우수한 공연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권 신장 및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한문연 방방곡곡 사업으로 7건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6000여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그중 2058명의 문화소외계층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의 선정 프로그램은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2020 Flowers in Heaven’ △극단 현장의 ‘정크, 클라운’ △루비뮤직의 ‘듀오비비드 Summer Time Fun!’ △노름마치예술단의 ‘노름마치 풍[The K-Wind]’으로 중·대규모 2건, 소규모 2건 총 4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은 수도권에 집중된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지역민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관람가로 제공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전체 객석의 30%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초청석으로 마련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선정작은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 레퍼토리 사업 및 특별기획공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Flowers in Heaven.

#‘Flowers in Heaven’ -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Flowers in Heaven’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불러들여 그의 한을 들어주고 받들어 달래줌으로써 편안히 저승길로 보내는 ‘진오귀굿’을 무용으로 재해석해 인생과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을 현대공연예술 굿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천도하는 ‘진오귀굿’의 내용은 죽음에서부터 시작에 혼을 불러들이고 혼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혼을 달래주고 풀어 줌으로써 편안하게 저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공연은 산자의 관점이 아닌 영혼의 관점에서 작품이 전개되며 △제1장 죽음의 그림자 △제2장 신의 사람들 ‘수호신들이 강림하다’ △제3장 현세굿 ‘무당(신대:혼을 깨우다)’ ‘혼(포함:혼의 삶과 한)’ ‘무당(한삼:위로)’ △제4장 저승굿 ‘무당(바라:신의 품에서 혼의 참회)’ ‘무당(북어:자~이제 우리와 저승가자!)’ △제5장 환승 △에필로그 ‘신의 공수’로 현대적으로 해석된 굿 의식으로 진행된다.

↑↑ 극단현장의 정크클라운.

#‘정크, 클라운’ - 극단현장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연.

‘정크, 클라운’은 마임과 지브리쉬, 버려진 고물들을 위한 변형놀이, 그리고 광대들의 코믹캐릭터가 어우러진 ‘넌버벌 코믹 마임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익살 광대들의 기발한 놀이와 슬랩스틱 코미디는 공연 내내 쉴 새 없는 웃음과 더불어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 루비뮤직의 듀오비비드 Summer Time Fun.

#‘듀오비비드의 Summer Time Fun!’ - 루비뮤직

부부 피아노 듀오 듀오비비드와 부부 바이올린 듀오 듀오에센, 두 부부의 유쾌! 상쾌! 통쾌! 부부 공감 음악콘서트가 펼쳐진다.

서로의 손 사이를 번갈아 채우거나 자리를 바꾸기도 하며 단순한 연탄곡을 넘어 청중들의 눈을 사로잡는 이들 부부만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환상의 호흡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편곡과 현란한 기교로 최고의 즐거움을 안겨줄 ‘듀오비비드의 Summer Time Fun!’.

사랑만으로는 안되는 두 부부 음악가들의 갈등들을 음악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기혼자에게는 공감을 통한 갈등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미혼자에게는 마치 예능을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간접적 경험을 통한 유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노름마치 풍[The K-Wind]’ - 노름마치예술단
‘노름마치 풍[The K-Wind]’은 한국전통음악의 동시대성을 표방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언어로 표현,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전통음악 공연이다. 액을 물리치고 만복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나리 △판굿 △첨성곡 △소낙비 △K-TRap △Brass Rap △노름마치 시나위 등 경서도 민요와 타악의 조화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선아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