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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로해체기술원 내년 하반기 착공 추진
부산·울산의 원전해체연구소와 함께 건설 예정
이상욱 기자 / 1436호입력 : 2020년 04월 23일(목)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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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육성과 해체기술 실증을 위한 원전해체연구소가 내년 하반기 건설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원전해체연구소를 2021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주시 양남면 소재 나아산업단지에 건설될 중수로해체기술원(분원)에는 7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수로 원전 해체를 연구하는 분원은 월성원전 인근 나아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2만4000㎡, 건축연면적 8600㎡ 규모로 건설된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사무·연구동, Mock-up시험동, 방사화학분석동 등 3개동을 갖출 계획이다. 운영인력은 30명이다.

산업부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완공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수로 원전 해체를 연구하는 원전해체연구소(본원)는 고리원전 인근인 부산과 울산 경계지역 7만3000㎡에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2500억원.

운영인력은 80~120명으로 사무동, 연구동, Mock-up시험동, 방사화학분석동, 핫셀 5개동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1934억원 출연을 통해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1289억원을 투입해 설립한다. 이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장비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연구소 법인 설립 및 건축설계를 진행해 2021년 하반기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원전 약 450기 중 운영 연수가 30년 이상된 원전은 68%인 305기로, 2020년 중반 이후부터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확보와 기업의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년 6월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계기로 원전해체연구소를 동남권에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4월 원해연 부지로 부산과 울산, 경주로 분산해 본원과 분원으로 각각 선정, 발표했다. 이로 인해 경주지역에서는 정부의 나눠주기식 선정에 대해 강한 비판도 제기됐었다.

국내 원전 30기 가운데 26기가 경수로이고, 중수로는 월성원전 내 4기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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