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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월등히 진화한 QLED 광고판 아트버타이징, 경주역사 적용할 수 있을까?
경주 국회의원 후보들, QLED 광고판엔 관심없어
박근영 기자 / 1436호입력 : 2020년 04월 23일(목) 15:2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2019년 4월 25일자 본지 1387호 ‘지금 서울에는’ 난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이 지향하는 ‘한국의 타임스퀘어’를 구현하는 기사가 실렸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가 삼성동 무역센터 빌딩(코엑스(COEX))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의 중심가인 타임스퀘어를 연상하게 하는 QLED광고거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업중임을 알렸다. 만 1년이 지나는 시점 과연 그곳은 어떻게 변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때보다 무려 5개나 광고판이 늘었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인 1,620㎡(가로 약 81m, 세로 약 20m) 크기의 ‘케이팝 스퀘어 미디어’와 1,350㎡(가로 약 37.4m, 세로 약 36.1m) 크기의 ‘현대백화점 미디어월’ 두 사이니지가 전부였는데 코엑스 주위로 대형 광고판이 3개 늘었고 맞은 편 슈페리어 빌딩에도 대형 광고판이 가동 중이다.

여기에 삼성역에서 학여울역 방향 오른쪽에 작은(?) 사이즈의 광고판이 또 하나 설치돼 있다. 이런 광고들이 주변 운전자들에게 광고 안내를 넘어 황홀경을 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농구장 3개이 대형광고판이 연출하는 대자연의 모습과 인류 문명에 운전자들은 자칫 신호를 놓치기 일쑤일 정도다. 아트버타이징(Art+Advertising)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아직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QLED광고판의 초대형 사이즈나 기술력은 이미 타임스퀘어를 앞질렀다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이 부문 기술을 집약, 발전시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경주의 국회의원후보들은 공통적으로 경주역사의 재활용방안을 내세우며 표를 애원했다. 대체적으로 경주역사를 경주의 중심지, 경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견들이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내세운 후보는 없었다. 분명한 것은 누가 어떤 정책을 도입하건 이 부분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디지털 기술이란 점이다. 다시 한 번 삼성동 코엑스몰을 언급하는 것은 누구도 이런 일에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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