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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사용 위해 500년 낭비 말아야”
서울시, 새벽배송업체와 배송포장 혁신협의
박근영 기자 / 1437호입력 : 2020년 04월 30일(목)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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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가정에서나 수시로 쌓이는 택배 관련 폐품들.

서울시가 6개 새벽 배송사업자들과 힘을 모아 온라인 주문시 택배에서 발생하는 스티로폼, 비닐, 아이스팩 등 각종 플라스틱 포장폐기물을 감축하는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서울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비단 서울시의 환경문제 뿐 아니라 택배문화의 성행에 따른 세계적인 환경오염 추세를 개선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새벽배송업체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주식회사 오아시스, ㈜정육각, 주식회사 GS리테일, ㈜헬로네이처, 주식회사 현대백화점(가나다순)등 6개 사(社)와 4월 28일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한 이 협약식은 ▲친환경 포장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포장재 감축에 관한 연구 및 조사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새벽배송 사업자는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적정포장 설계, 사용한 포장재 회수 등을 통해 포장 폐기물 감량을 줄이고 포장재 감축을 위한 연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1회용 포장재 사용이 줄고,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배송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업무협약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 포장에 관한 부속서를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스티로폼 박스, 젤 아이스팩 → 종이 박스, 드라이아이스, 물로 된 아이스팩 ▲종이 박스 → 다회용 배송박스 ▲비닐완충재, 비닐테이프 → 종이, 생분해성 완충재·테이프 ▲적정 포장공간비율 준수, 다중포장 지양, 회수시스템 마련 등이다. 6개 업체가 친환경 포장을 실천함으로써 연간 스티로폼 박스 144만개, 젤 아이스팩 624만개 정도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포장폐기물 대다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최소 500년이 걸리는데,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포장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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