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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씨 9일차에 ‘곰 실신’-이번 코스 인증이 경주사람 자격기준 된다면??
9일동안의 개인미션
박근영 기자 / 1439호입력 : 2020년 05월 14일(목) 15:1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정주영 씨의 페이스북.

‘곰 실신···!’
정주영 씨가 최근 9일간 벌인 개인 미션의 결과다.
지난 4일 1일차 미션으로 보문호수 호반길 6.5km를 1시간 30분에 걸었던 것을 시작으로 경주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녹초가 된 정주영 씨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이다.

이후 2일차 덕동호반길 15.3km 3시간, 3일차 남산 통일전~미륵곡 6.86km 1시간 44분. 4일차 옥룡암~불곡~갯마을 4.15km 1시간 10분, 5일차 통일전~고위봉~틈수골 9.07km 3시간 20분, 6일차 비 맞으며 다시 보무호반길 6.57km 1시간 18분, 7일차는 밭일, 8일차는 경주남산 상서장~금오봉~열암곡~새갓골 주차장 12.69km 4시간 12분 !

이렇게 걸어다닌 결과 정주영 씨의 페이스북에는 지나온 길들에 대한 멋진 풍경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그런데 웬걸, 지난 5월 12일에는 거대한 곰 인형 하나가 벌러덩 드러누운 사진이 올라왔다. 곰 실신···, 그것을 본 SNS들이 하나같이 박장대소다.

정주영 씨의 걷기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이것이 경주 사람이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가치를 가졌고 일일이 거리와 시간까지 기록했다는 점이다.

정주영 씨가 탐방한 길들은 평범한 개인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길인 동시에 ‘곰 실신’할 정도의 정주영 씨를 기준으로 재미난 경쟁모드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정주영 씨의 남산종주는 경주사람들도 해보지 않은 비경을 품은 길이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주영 씨가 아직 가보지 못한 남산의 길은 훨씬 많이 남아 있지만 5일 동안의 코스만 해도 경주 살면서 한 번쯤은 반드시 갔다와야 할 만큼 멋진 코스다.

출신지역과 학교를 막론하고 정주영 씨가 완주한 길과 코스를 한 번이라도 걸어본 사람, 혹은 곰 실신이나 떡 실신 해 본 사람은 경주사람으로 인정하는 것은 어떨까?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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