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맥스터 추가 건설 멈춰라”
대책위, 맥스터 추가 건설 공론화 중단 촉구
경주역 앞에서 천막농성 이어가
이필혁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1일(목) 13:5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인 맥스터 추가 건설을 위한 공론화가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
단체가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월성원전 핵쓰레기장 추가건설 반대 경주시민
대책위’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맥스터 추가건설 저지와 주민투표를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월성1~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 확인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으며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 건설은 불법 시설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법 18조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은 유치지역에 건설할 수 없다”면서 “경주에 건설할 수 없는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인 불법 핵쓰레기장이 경주에 건설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민은 고준위핵폐기물을 내보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2005년 방폐장을 받아들였다. 경주시민이 목숨으로 지켜야 하는 법 조항이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정부와 한수원의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그들은 “정부와 한수원이 2016년까지 고준위핵폐기물을 경주에서 타 도시로 반출한다는 약속 시한이 4년 지났지만 경주시민에게 돌아온 것은 고준위 핵폐기물을 경주에 더 쌓아두기 위한 맥스터 증설이다”면서 “2005년 약속 이행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공론화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이후 공론화 여부에 따라 농성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을 합법으로 위장하는 기만적인 공론화를 즉각 멈춰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공론화는 맥스터 증설 공론화가 아니라 2005년 주민투표 약속 이행을 위한 공론화, 고준위핵폐기물 반출 방안을 논의하는 공론화다”고 말했다.
이필혁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