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웅크렸던 재경경주향우회가 6월 29일 재경경주향우회장배 가족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기지개를 켤 예정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4번째 맞는 대규모 골프대회로 여주CC 27홀 전코스에서 동시에 티업하는 샷건 방식으로 열릴 전망이다.
백승관 향우회장은 각 향우들에 보낸 통신문에서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충격과 예방에 따른 고초, 경제적 어려움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냐?”고 위로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향우간에 ‘거리 좁히기’를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우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6월 29일 오전 11시부터 클럽하우스 등록을 시작 중식후 본격적인 라운딩은 낮 12시 30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오후 7시시 경 만찬을 겸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8만원이고 캐디피를 팀별로 별도 정산하는 것 이외 골프제반 비용과 식사비, 기념품까지 포함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향우회 사무실(010-9713-0001)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경주향우회는 해마다 실행해온 ‘내 고향 경제 살리기 고향방문행사’도 7월 중 1박 2일로 시행할 예정이다. 향우회는 “경주의 지역 경제활성화에 한 알의 밀알로 동참해 작은 보탬과 격려나마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읍면향우회가 개별로 고향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향우회는 11월 8일 오전 10시 장충단공원에서 모여 남산둘레길 걷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