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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춘양교지 석재유물 정비공사 준공
유물 이전·전시, 탐방로 436m 개설
문화재보호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08일(월)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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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춘양교지(사적 제457호) 석재유물 정비공사가 준공했다.
춘양교지 정비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석재유물 정비공사는 춘양교지 하상에 보존 중이던 석재 유물을 이전 보호하고 사적지 주변 정비를 시행했다.

춘양교지는 삼국사기에 ‘경덕왕 19년 2월 궁의 남쪽 문천성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교량지는 동·서 제방에 교대지와 하상에 배 모양의 교각 3개소가 남북으로 흐르는 하천을 가로지르고 있는 형상이다. 교량의 크기는 교대지 사이의 거리로 볼 때 길이가 약 55m, 교각 폭은 약 14m 내외로 확인됐다.
교량에 사용되었던 석재 1469점이 하천 바닥에 흩어진 상태로 출토됐었다.

당시 흩어진 석재유물 일부는 경주국립박물관 서편의 남천 하상에 보존 중이었으나, 우수기 유실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춘양교지 인근 사적지 2만7000㎡를 정비해 석재유물 728점을 이전·전시하고, 탐방로 436m를 개설해 월정교와 연결했다.

또 경주시는 춘양교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향후 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정비를 시행, 시민과 관광객에게 찬란했던 신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춘양교지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연차적으로 시행해 춘양교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월정교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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