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보호·관리 ‘경주시 동물보호센터’ 설치 추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 상임위 통과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1일(목)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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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반려 동물 1000만 시대에 진입하면서 매년 버리는 사례도 늘고 있어 유실·유기동물의 안전한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데 따른 것. 현재 시는 민간 동물병원 2곳에 위탁해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다.
경주시가 제25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이 지난 4일 경제도시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시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는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915-21번지 일원 부지 1만1298㎡에 연면적 750㎡, 2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비 총 20억원(국비 8억원, 도비 3억6000만원, 시비 8억4000만원)을 들여 유기동물 보호실, 사무실, 운동장, 진료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4월 지방재정계획 심의를 거쳐, 올해 3월 사업 부지를 결정하고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오는 23일 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받아 착공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또한 늘고 있어 동물보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관리를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통해 유기동물로 인한 혐오감과 질병 감염 등을 사전 예방하고,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은 물론 동물 보호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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