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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22개 경로당, 코로나19 예방 방역 소독 및 실내 점검
코로나로 폐쇄된 경로당 실내 소독 및 방역과 냉장고 점검
윤태희 시민 기자 / 1444호입력 : 2020년 06월 18일(목)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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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622개소 전체 경로당에 대해 방역 및 실내 점검을 실시한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노창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후 안전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노인회 소속 행복도우미들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622개소 전체 경로당을 방역 및 실내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경로당 방역은 2인1조 15팀으로 나눠 그동안 사용하지 않아 쌓인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 등을 세척하고 소독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과 호흡기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내를 환기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방치된 냉장고는 반드시 확인하고 유통기간이 지난 물품 등 먹다가 남은 음료와 음식물들은 폐기하고 있으며 전열기구, 손잡이 등 어르신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은 소독제를 이용해 모두 닦았다.

외동 방어리를 소독 방역한 최상순 행복도우미는 “어르신들이 수개월째 경로당을 방문하지 못해 우울증과 갑갑함을 호소합니다. 경로당이 언제 개방될지 모르나 준비를 철저히 하다보면 하루라도 더 빨리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다닙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행복도우미도 “더운 날씨에 고생많다는 회장님들의 칭찬에 더 열심히 방역과 소독에 힘쓰게 됩니다. 화장실, 창틀, 에어컨, 신발장 등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닦으니 마음도 뿌듯합니다”라고 전했다.

방역을 위해 경로당 문을 열어 준 회장들은 “지회장이 경로당에 신경을 써주니 코로나는 얼씬도 못할 것이다. 우리도 건강하게 생활방역을 잘 준수해 경로당이 빨리 열리도록 힘쓰겠다. 비가 내려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행복도우미들의 성실함에 특히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창수 지회장은 “코로나19와 호흡기 질환은 예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더운날 힘든 줄 알지만 재개방을 앞두고 사전에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내 부모님을 모시듯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행복도우미를 통해 등록된 지난 15일까지 622개소 등록경로당과 미등록 81개소의 경로당에 마스크 28만6000장을 배부했다. 경로당 등록회원 2만8495명에게 각 10장씩 전달해 코로나19를 예방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경로당을 임시 폐쇄하고 노인들의 집단활동을 차단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발생이 멈춘 데다 경로당 개방 요구가 늘어나자 이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경로당 등 노인 다중이용시설 873곳에 코로나19 감염대비 홍보 포스터 부착, 마스크 39만4213개, 손소독제 1만1398개, 체온계 727개 등을 배부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윤태희 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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