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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클래식 수다’ 이제 예술아카데미 강좌서 듣는다
2020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운영-박칼린 연출가, 유현준 건축가 초청
고품격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강좌 열려
오선아 기자 / 1445호입력 : 2020년 06월 25일(목)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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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저 멀리 있을 것 같은 클래식이지만 사실 바로 우리 옆에 있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로 만든 영화 ‘귀여운 여인’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를 페러디했고, 자정을 알리는 하프의 음산한 12음으로 시작되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딸 때 배경음악이다.

본지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씨씨 이동우 대표가 본격적인 클래식 알리기에 나섰다. 오는 7월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에서 ‘클래식 수다-클래식의 알.쓸.신.잡’이라는 강좌로 시민들을 만나는 것.

‘쉬운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라는 신념을 가진 이동우 대표는 동아텔레비전 프로듀서, 경주문화재단 팀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순수예술을 대중문화의 시각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만든 1인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 ‘이지씨씨’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 이지씨씨
이동우 대표.
이동우 대표는 이번에 개설되는 ‘클래식 수다-클래식의 알.쓸.신.잡’ 강좌에 대해 “19~20세기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를 주요 테마로 하는 클래식 강좌”라면서 “강좌의 뿌리는 클래식 음악에 있지만, 대중매체의 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들기 때문에 클래식 강좌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오히려 쉽고 가벼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아두면 쓸데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꽤 쓸모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이 우아한 클래식 수다를 떨게 되고,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유튜브로 클래식을 스스로 감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잠깐의 예술교육이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영화로 만나는 세상과 사람들-그리고 나’ ‘미술의 지형도-미술을 읽는 다양한 시선들’ 등 예술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는 감상력 증진 프로그램 주 1회씩 5주 과정으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연출가와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 ‘경주예술의전당 예술특강’이 진행된다.

60대 이상 여성의 자존감 고취와 건강을 위한 실버 특화 프로그램 ‘은빛 발레리나’ 강좌는 올해 고급반을 신설해 기초반, 고급반 2강좌를 동시에 개강해 각각 15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에 수강생들의 발레 작품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프로그램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우리는 연극맨이야!’는 학교 정상화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교육 운영 지침을 준수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강사와 지역주민도 생활방역의 주체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 직접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강좌는 7월 6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 문화재단 통합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전화 748-7722, 1588-4925로 문의하면 된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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