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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조성 ‘경주발전 견인’
주낙영 시장, 민선7기 2주년 ‘성과와 비전’ 밝혀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전 총력지원’ 추진
이상욱 기자 / 1446호입력 : 2020년 07월 02일(목)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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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이 지난 1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알천홀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유치 △2년 연속 스마트 기반 구축사업 선정 △12개 기업 1조9000억원의 투자유치 MOU 체결 △61건의 외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519억원 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주 시장은 “경주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무한한 성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누구나 할 것 없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남은 민선 7기 2년도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후반기 2년 시정운영 추진 방향은?
주 시장은 이날 향후 중점 추진해나갈 6개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일자리 넘쳐나는 경제도시 조성 △역사문화 향기 높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조성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조성 △편안하고 따뜻한 복지 친환경 도시 구현 △시민이 감동하는 공감행정 실현 등이다.

먼저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신성장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특화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강소기업 유치 및 지원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교통수단 도입, 다목적 종합경기장 건립,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등 경쟁력 있는 관광 및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특화된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원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폐철도 활용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농소~외동간 국도 4차선 확장과 제2금장교를 비롯한 각종 도로구축 사업으로 스트레스 없는 도로 환경을 조성, 혁신적인 명품 미래도시를 건설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과 최첨단 시설을 적용한 스마트 농축수산업 육성 지원, 권역별 로컬푸드 직판장 등을 통해 안정된 농산물 판로를 구축하고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어 간다.

최첨단 시립도서관과 점자도서관 건립, 수변문화 힐링로드 조성, 토함산 수목 경관 숲 조성사업으로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조성한다. ICT기반 재난 예·경보 시스템 현대화,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기본에 충실한 안전도시 구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복지 친환경 도시를 건설한다. 또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및 소확행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 활성화, 민원동행 서비스 시행 등 끊임없는 소통으로 공감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경주시는 지난 1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7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전략 추진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전략도 마련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먼저, 시민안전을 위한 민·관 합동 보건의료 방역체계와 선제적 대응체계 등 ‘생활방역 체계 구축’에 매진한다.

또 경제적 피해 회복·내수 진작을 위해 기업 금융부담 경감과 지방세제 감면 및 납부 연장 지원, 관광여건 활성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일자리 지원 확대로 지역사회의 민생안정을 강화하는 ‘민생안전 총력지원’ 3대 전략과제를 실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선7기 전반기 2년 분야별 주요 성과는?
주 시장은 이날 지난 2년간의 이뤄낸 주요 성과도 밝혔다.
먼저 경제·산업분야에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등 지속가능한 지역특화 미래형 신산업 동력을 마련하고, 과감한 투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2018년 32억원이었던 기업 지원 예산을 올해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달 발행된 지역화폐 ‘경주 페이’는 지역경제를 돌리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함께 잘 사는 상생 경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제정됐고, 기존 8개였던 신라왕경 핵심유적 대상사업이 15개 사업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안정적 재원 확보와 조기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점을 들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시장 확장을 통한 국제회의 유치와 대규모 전시사업을 추진하고 루지월드,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건립 공모 선정, 동계훈련 유치 등 스포츠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성과가 있었다.

농·축산·어업분야는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시키는 소통창구가 될 경주시 농어업회의소를 올해 안에 설립한다. 식량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사업과 버섯 수확 후 배지 재활용센터 구축사업 등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했다.

민선7기 어촌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양남 수렴항, 감포 나정항, 연동항 어촌뉴딜 300 사업과 감포항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사업’ 공모 선정, 하서리 연안정비사업 준공, 수산업융복합산업센터 건립 등이다.

지역개발·안전·환경 분야에는 원도심(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일원과 성건동에 추가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경북 유일의 예타면제 사업인 농소~외동 간 국도건설 사업과 오는 9월 첫 삽을 뜨는 제2금장교 건설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시킬 계획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훼손 위기를 맞았던 도심 속의 허파 황성공원은 지자체 최초로 LH토지은행을 통한 매입으로 온전하게 보존하게 됐다. 보건·복지분야는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문을 열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2년 연속 선정으로 다 같이 잘사는 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소아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출산장려지원금 대폭 확대와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으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조성했다.

교육·일반 행정분야에서는 매년 100억원 이상 교육경비를 대폭 확대하고 초·중·고3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했으며, 스마트 교육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희망사다리 사업으로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촘촘한 교육정책을 꾸준히 전개했다.

특히 민선7기 모토인 소통과 공감 화합하는 시정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 온라인 시민청원,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현황
주 시장의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조례 제정,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장관사 폐지 등 24건의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또 84건의 사업들이 정상추진 되는 등 대부분의 사업이 당초 수립한 실천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약속한 공약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추진 사업들이 성과낸 것도 있고 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일을 하기 위한 많은 준비 작업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뿌린 씨앗을 싹틔우고 잘 자라도록 농사지어 2년 후에는 열매와 곡식을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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