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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출시 한 달 만에 44억원 발행
23일 기준 카드 사용자 1만2991명 등록
35억원 넘게 사용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6일(일)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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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과 중심상가협회 관계자 등이 경주페이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 상품권 ‘경주페이’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발행금액 44억원을 넘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경주페이는 지난 6월 15일 모바일 앱 출시에 이어 같은 달 22일부터 현장발행을 시작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드 사용자 1만2691명, 발행액은 44억8100여만원을 달성했다.
발행액 중 30억7500여만원이 사용됐으며, 1인당 평균 사용액은 24만2000원으로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가 경주페이 출시 후 한 달 간 사용 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이 전체 사용액의 27%인 8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점이 14%(4억3000만원), 병의원·약국 10%(3억원) 등의 순이었다.

사용 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인 오후 6시~8시, 점심시간인 12시~오후 1시까지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그리고 목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페이 누적 사용금액에 대한 연령별 사용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40대(35%)와 30대(26%), 50대(22%)가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0대가 10%, 60대 이상도 7%를 사용했다.

출시 한 달 간 가입자들에게 지급된 캐시백은 3억원으로 올해 캐시백 예산 20억원의 15%가 소진됐다.
경주페이의 장점인 ‘캐시백 혜택’과 ‘사용 편의성’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점점 이용하는 시민이 늘도 있다.

경주페이는 사용할 때마다 6~10%의 캐시백을 돌려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발행분 200억원에 대해 예산 소진 시까지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월 최대10만원 한도)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소득공제 신청 시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카드형 경주페이는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경주페이 앱’을 다운받아 신청하거나 농협과 대구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바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경주시 소재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사업장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다만, 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 점포, 사행산업과 유흥주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경주시는 앞선 분석결과를 통해 경주페이가 상위 몇 개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으로 경주페이 모바일앱을 통해 가맹점별 할인·적립·쿠폰 발행 등 기능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에게는 업체 홍보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경주페이가 출시 초기 단계이나 사용자 수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카드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페이 사용 확대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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