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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만을 위한 이벤트 !!-다른 해수욕장 가지 말고 속초로 오세요!
지자체간 협업으로 관광활성화
박근영 기자 / 1450호입력 : 2020년 07월 31일(금)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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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등대해수욕장.

지방자치단체와 서울의 도시들이 연계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인구가 적고 이동이 제한적이라 자체 수요를 기대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서울과 전격 제휴함으로써 시장성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철 따라 도시와 농촌 간 먹거리를 연계하기도 하고 특정 단체와 폐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축제에 초대하기도 한다. 서울의 각 자치구들은 가깝고 먼 시골 지자체들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에 익숙하다.

이번에는 서울시 중구에 속초시에서 이색 홍보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영하는 ‘속초해수욕장 하계 휴양소’에 중구민을 초대한 것.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는 해수욕장에 중구민이 방문할 경우 몽골텐트와 주차장, 샤워장 무료 쿠폰이 주어진다는 꽤 괜찮은 제안이다. 중구민은 속초로 가기전 중구청에서 주민등록증 가지고 가서 중구민이라는 확인증만 받으면 이런 특혜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뻔하다. 코로나19 시대 불확실한 고객을 붙들 수 있는 선제적 방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떨어뜨릴 훨씬 큰 소비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주는 특히 서울시 종로구에 ‘경주시 서울사무소’까지 운영하고 있어서 다른 지역도시에 비해 서울의 지자체와 연계하기 쉽다. 더구나 경주는 바다도 있고 유적도 있고 온갖 즐길 곳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휴가기간에 입장료를 면제하거나 특별할인을 해주는 방법, 미리 연계한 업소들에 대한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휴가기 지방도시의 사활은 수도권 혹은 대도시 고객을 어떻게 하면 더 잡느냐일 것이다. 서울이나 경기,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 적극적인 프로포즈를 해 볼 만하지 않을까? 기왕이면 신경 써준다는 곳으로 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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