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탐험대, 여름방학 맞아 박물관 숨은 보물 찾아 나서다
오선아 기자 / 1451호 입력 : 2020년 08월 12일(수)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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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구석구석 숨은 보물들을 찾아 나섰다. <사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는 지난 11일 전시관을 탐방하면서 박물관의 기능을 이해하고 박물관과 문화재에 대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박물관탐험대’ 프로그램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관리 등 철저한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묵당에서 박물관에서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옥외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재를 직접 관찰했다. 관찰한 문화재의 특징을 문화재 기록 카드에 정리하고 나만의 보물컵으로 직접 표현해보며 문화재의 특징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물관탐험대에 참가한 김주언(11) 양은 “박물관 속 보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정말 탐험대가 된 거 같아 흥미롭고 즐거웠다. 신라미술관에 있는 머리와 두 팔이 사라진 반가사유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림으로 옮기다 보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여 신기했다. 상상력을 동원해 사라진 머리와 팔을 그려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측은 “‘구석구석 박물관 보물 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문화재의 특징을 탐구하고 표현해봄으로써 탐구력과 사고력,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8일과 25일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구석구석 박물관 보물 탐험대’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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