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낮은 행복지수 개선하는데 주력해야
경주신문 기자 / 1451호입력 : 2020년 08월 12일(수) 18:5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개통한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분석한 결과 경주시민들의 국민행복지수가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주사회의 물리적, 정신적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번 분석에서 경주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하위권을 기록했으며 특히 행정, 교육, 의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분석에서 경북 도내 시·군의 행복지수가 전반적으로 전국 타 시·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북은 8개 시·군(봉화·울진·영양·영덕·구미·의성·군위·영천)이 E등급(하위 20%)을 기록해 한 전국 시도 중 가장 저조했으며 경주시를 비롯해 문경·예천·김천·청송·포항·칠곡·경산 등 8개 시·군이 D등급을 받았다.

국민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행복역량지수’ 조사 결과 경주시의 지수는 ‘0.403’으로 나타나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5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행복역량지수는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등 7개 영역을 종합한 지수인데 전국 평균 지수인 0.448에도 못 미쳤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 경주시는 7개 영역 중 안전, 여가, 관계 및 사회참여, 환경, 건강 등 영역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안전 부문은 최하위를 기록해 철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의 경우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지만 ‘인구 10만명당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기관 수, 교통사고 및 화재 등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국민행복지수를 결정짓는 또 다른 지표인 ‘삶의 만족도’ 지수도 0.316으로 전국 평균 0.494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시의 이 같은 결과는 경주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에 밀접한 공공기반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고 폐쇄된 지역사회 풍토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경주시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가 높으면 이는 곧 시민들의 자긍심과 이어지며 그 힘은 경주의 높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살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시민들도 열린 마인드로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함께 동참하길 기대한다.
경주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