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화랑따라 구석구석 경주여행’과 함께
예전에 몰랐던 경주의 새로운 모습 만나요
오선아 기자 / 1452호입력 : 2020년 08월 19일(수) 11:4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화랑따라 구석구석 경주여행 책 표지.

왜 신라 사람들이 도시 곳곳에 커다란 무덤들을 만들어 두었는지, 다른 왕들은 대부분 땅에 묻혔는데 왜 문무왕만은 바다에 묻혔는지, 신라의 왕과 귀족들이 월지에 모여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 역사 속 경주의 생생한 삶을 상상하고, 옛 조상의 남긴 유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인문서 ‘화랑따라 구석구석 경주여행’이 출간됐다.

지금껏 우리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써 온 정혜원 작가는 ‘화랑 따라 구석구석 경주 여행’에서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랑들의 정신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를 수상해 주목받은 안재선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경주 곳곳의 아름다움과 책 속 주인공인 도마와 화랑들의 신나는 모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흠뻑 느끼며 경주 구석구석에 담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과 사진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책을 통해 알찬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화랑과 도마의 여정을 표시한 여행 지도를 실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직접 화랑이 돼 신라의 흔적과 숨결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주대 문화재학과 오세덕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이 책은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서라벌, 경주의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신라의 대표 유적인 월성에서부터 동궁과 월지,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지, 경주 시가지에 흩어져 있는 무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문화재를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경주가 품은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경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면서 그 흔적을 밟은 자의 것”이라면서 “이 책을 통해 경주를 밟고, 경주에서 뛰놀고, 경주에서 화랑을 만나 보면서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신라의 새로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선아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