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60% 경주시 발전 긍정적 전망
시정운영은 경주시민 55.9% ‘만족’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 결과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24일(월)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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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 10명 중 6명이 향후 경주시 발전에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낙영 시장의 시정운영에 시민 55.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경주시가 주낙영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선7기 2년 동안 시정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경주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발전할 것이다’라는 대답이 60.5%로 나와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7.7%였다.
주낙영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긍정평가가 55.9%로,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 32.9%보다 23.0%p 높게 나타났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는 문화·관광·체육 분야로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18.3%), 지역개발·안전·환경 분야(13.9%), 경제·산업 분야(11.3%), 교육·일반행정 분야(6.0%), 농축산·어업 분야(4.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7기 주요시책의 지역발전 기대효과가 가장 높은 분야로 지역개발·안전·환경 분야(67.4%)와 문화·관광·체육 분야(67.3%)를 꼽았다. 다음으로 교육·일반행정 분야(66.3%), 보건·복지 분야(65.9%), 경제·산업 분야(60.8%), 농축산·어업 분야(55.2%)의 순으로 나타나 시민들은 전 분야에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통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수립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과 의견반영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가 45.7%로, ‘그렇다’ 43.3%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게 응답했다.
주낙영 시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소통이 14.0%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이어 열정 13.1%, 리더십 8.2%, 친서민 4.5% 순으로 집계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 행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인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2%p이다. △민선7기 주요 역점 추진사업 기대효과 △경주시 시정 성과, 가장 잘 하고 중요한 분야 △경주발전 저해 요인 △경주시 발전을 위한 의견 △시정활동 인지도 △주민과의 소통 및 의견 반영 △경주시장 시정운영 만족도 △경주시 발전가능성 △경주시장 이미지 등 9개 항목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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