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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경주지역 문화예술시설 다시 휴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예술의전당 등 잠정 휴관
장월중선 명창대회 국제문화재산업전 11월로 연기
경주블루아트페어는 방역수칙 준수해 시행
오선아 기자 / 1453호입력 : 2020년 08월 27일(목)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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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개최될 예정이었던 장월중선명창대회가 코로나19 확산예방 및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14일, 15일로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경주지역의 문화예술행사가 다시 줄지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난 23일 국립경주박물관이 개관 석 달 만에 다시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당초 9월 4일에 예정된 심포지엄 ‘통일신라 문자의 세계’도 잠정적 연기됐다.
경주예술의전당은 하루 뒤인 24일부터 공연, 전시,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26일에 예정돼 있었던 8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조아콘서트’가 11월 25일로 일정이 변경됐으며, 27일 공연 예정이었던 ‘한여름밤의 OST콘서트’는 취소됐다.

당초 동영상 평가도입 및 무관중 공연 등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장월중선 명창대회’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1월 14, 15일로 대회가 연기됐으며, 2020국제문화재산업전도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연기됐다. 경주브랜드공연 ‘월명’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재)정동극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 휴관에 들어갔다.

서라벌문화회관의 경우 객석을 50명으로 제한해 운영했던 공연장은 지난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휴관에 들어갔으며, 미술관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별도의 오픈 행사 없이 전시만 진행하고 있는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지역의 카페 갤러리 등의 소규모 예술 공간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솔거미술관, 2020경주블루아트페어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일각에서는 전국단위로 몰리는 공공시설과 행사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조심하고 자제해야 할 상황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에서 카페 갤러리를 운영하는 A관장은 “지치고 각박한 삶 속에서 전시를 통해 위안을 받는다는 시민들의 얘기를 요즘은 더 자주 듣게 된다”면서 “입장 인원 제한 및 관람 간격 조정 등 정부방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운영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현재 엑스포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정기소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최신형 열화상 감지를 설치해 체온 확인 및 마스크 착용 점검 후 입장권 발권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수칙을 통한 제한적 운영 형태로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경주블루아트페어 측은 “당초 두 홀을 합쳐 사용할 예정이었던 전시장을 각 홀로 구분 지어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아트페어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손 소독, 질문서 등을 작성 후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한적 관람 및 거리 두기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 시점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될 계획이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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