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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디큰병원 이길호 원장, 경주시의사회장 취임
엄태권 기자 / 1454호입력 : 2020년 09월 03일(목)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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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사회 제42대 회장에 취임한 큰마디큰병원 이길호 원장.

큰마디큰병원장이 경주시의사회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주시의사회는 지난달 26일 큰마디큰병원 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으로 2년간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시민 건강을 위해 헌신한 서울내과 이홍우 원장에 이어 큰마디큰병원 이길호 원장이 회장으로서 향후 2년간 경주시의사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홍우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부족했지만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현 코로나 정국에 그 어떤 지역의 의사회보다 경주시의사회의 신임회장과 회원들의 참여로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이길호 회장이 힘든 지금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길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68년 역사와 전통의 경주시의사회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정부의 일방적인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투쟁의 상황 속에 회장으로서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경주시의사회는 이제껏 그 어떤 어려운 순간도 함께 이겨내 왔듯이 이번 난관도 극복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사회는 이길호 신임회장을 비롯해 이동석(동국대경주병원)·정유선(용인내과의원)·정석현(정석현마취통증의학과의원)·민정기(민연합이비인후과의원)·이영삼(제일의원) 부회장 등이 회장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터뷰]경주시의사회 이길호 회장 "경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경주시의사회 회장 취임 소감은?
경주시의사회는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로서 현재 307명의 회원 의사들이 141개의 병의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의사회의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정부의 일방적인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경주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

◆경주시의사회의 역할에 대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주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라 생각한다. 2월 말 경주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만으로는 검체 채취가 역부족이었다.

이에 경주시의사회는 경주시와 협의해 현곡면주민자치센터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고, 경북도에서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많을 때는 일일 100건에 달하는 검체를 채취하는 등, 경주시의사회 회원과 직원들의 참여로 약 3주에 걸친 선별진료소 운영이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다만 이렇게 코로나 예방에 앞장섰던 의료인들을 배제한 ‘4대악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입장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코로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다. 만약 경주에 다시 확산될 경우 경주시의사회 또한 경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료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임기 중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의사회에서 진행하던 많은 사업들이 중단돼 안타까운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임기 중에 큰마디큰병원에서 기존 실시하고 있던 장학사업을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경주시의사회 차원에서 진행을 했으면 한다.

◆경주시민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중에 의료 파업으로 걱정이 되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경주시의사회는 경주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에 각 병의원 별로 응급진료, 일반진료 등 유연성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의사회 회장으로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으로 인한 이번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부분에서 경주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의사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엄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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