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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스마트 주차장, 1300면에 IoT센서… 주인 비운 공간 싸게 주차
내년 7월까지 강남구 전체 실시 예정
박근영 기자 / 1454호입력 : 2020년 09월 03일(목)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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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공유주차장의 실례.

‘강남구’ 하면 자칫 ‘서울 깍정이’를 떠올리기 쉽다. 서울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곳이고 인구집중도도 높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강남부동산은 부의 상징으로도 보인다. 중요한 선거에서 중산층의 의견을 독립된 의견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로도 꼽힌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달리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곳’이 강남구다.

이런 강남구에 ‘스마트 공유주차’라는 신개념 주차제도가 도입되어 강남의 이미지 바꾸기에 힘 보태고 있다. 지난 8월 12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청담동 500면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강남구 전체에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공유주차란 ‘더 강남·파킹프렌즈 앱’을 다운 받아 이용 가능한 것으로 각 주거구역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지정구획을 공유하는 것이 골자다. 지정구획에 주차권한을 가지고 있는 배정자가 주차장을 비우는 시간대를 앱에 등록하면 다른 이용자가 시간별로 비어 있는 공간을 사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실시에 따라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9월까지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1300면에 사물인터넷(IoT)센서를 부착할 예정이고 2020년 7월까지 3500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참고로 강남 주차비는 밥값보다 훨씬 비싸다. 복잡도에 따라 기본 5분 당 100원부터 500원까지 다양한 공영주차장 주차비가 책정돼 있다. 가장 주차가 어려운 신사동 일대는 5분에 500원씩이다. 한 시간 주차하면 6000원 나오는 셈. 그러나 이 공유주차장 주차비는 30분당 900원으로 파격적일 만큼 싸게 책정됐으며, 주차장을 공유한 강남구 구민에게는 이용료의 50% 할인혜택을 주는 동시에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가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희망자는 강남구 도시관리공단(☎1544-2113) 또는 파킹프렌즈(☎1661-5806)로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강남’(Me Me We Gangnam)’을 강남구의 핵심가치 이미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스마트 공유주차장 사업 역시 함께 사는 강남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기획됐다.

경주는 아직은 주차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지역이다. 그러나 차량 증가로 인해 도심에서는 조금씩 주차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의 확보와 함께 미래형 공유사업으로 참고할 만하다.
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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