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 경주 곳곳 침수피해 우려
경주시 오전 7시 기해 주민 긴급대피명령 발령
주택 침수 현곡면 오류리 주민 13명 구조되기도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7일(월)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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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소방서 구급대원이 현곡면 오류리에서 침수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주소방서. |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일부 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이 구조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주시는 7일 오전 7시를 기해 주민 긴급대피명령을 발령했다.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천북면 신당천을 비롯해 현곡면 나원3리, 인왕동 양지마을, 산내면 대현리 일원, 의곡2리, 신원1리, 일부2리 등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현곡면 오류리에서 주택 일부가 침수되고, 주 출입로가 물에 잠기면서 고립돼있던 주민 13명이 출동한 경주소방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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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경주박물관 뒤편 하천이 범람했다. 사진제공 경주소방서. |
| 또 오전 9시 현재 인왕동 양지마을(국립경주박물관 뒤편) 하천과 산내면 동창천, 천북면 동산교 등 지역 곳곳의 하천이 범람위기에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도 오전 10시를 기해 형산강 강동대교 일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10시 현재 5~7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북면이 375mm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어 덕동댐 275mm, 산내면 225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70.6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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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교 고수부지가 침수됐다. 사진제공 경주소방서. |
| 오전 9시 현재 태풍 하이선이 울산지역을 상륙해 북상 중에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주시는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읍면동 등 행정기관이 유도하는 장소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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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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