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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안정·코로나 예방대책 철저히 세워야
경주신문 기자 / 1455호입력 : 2020년 09월 10일(목)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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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코로나19, 기록적인 장마, 잇따른 태풍으로 추석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시민들이 큰 시름을 하고 있다. 특히 8개월 째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 악재로 영세상인, 소상공인, 재래시장 등 서민경제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추석명절을 보내야 할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또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추석은 과거처럼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려는 민족 대이동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민들에게는 치솟는 추석물가도 큰 걱정이다. 54일이라는 최장기간 장마와 잇따른 대형 태풍으로 농산물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 성수품을 준비해야 하는 서민들이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이미 이달 초부터 농산물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으며 추석이 임박하면 ‘물가대란’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10대 성수품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는 두 배 가까이 올랐으며 차례상에 오르는 시금치 등 채소류도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장마와 태풍으로 사과는 이미 큰 폭으로 올랐으며 다른 과일도 마찬가지다. 서민들에게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치솟는 농산물 물가 때문에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따라서 경주시는 우선 추석 연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건강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추석연휴 전에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방역수칙에 따른 귀성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도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행정, 기업, 시민사회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전통시장 이용과 우리지역 농·축·수·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서둘러 전개해야 한다.

특히 시는 정부가 추석 전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시행하는 만큼 해당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이번 추석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는 40만4730원, 전통시장은 27만500원으로 대형마트가 훨씬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도 이번 추석에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재래시장 이용과 지역 우수 농·축·수·특산물을 애용하는 지역사랑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경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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