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4일부터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 건천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도 함께 옮긴다.
건천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연면적 3242㎡ 규모에 행정동 및 복지동, 지원동 등 3개동으로 신축했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민원실과 사무공간,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체력단련실, 3층은 대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마당에는 95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건천읍행정복지센터 구청사는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로 협소한 주차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 넘는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임경석 건천읍장은 “오는 12~13일 주말을 이용해 임시청사에서 신청사로 이전작업을 완료해 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쾌적하고 넓은 신청사에서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