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황성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경주지역 87번째 확진자다.
경주시에 따르면 87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86번 확진자(남, 30대, 용강동)의 친구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86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85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85번 확진자는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83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지난 18일에는 83번 확진자의 아들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양성판정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87번·86번·85번·83번·79번 확진자 등 모두 5명이 직접 접촉했거나 2차 전파되는 등 N차 감염이 진행돼 추가 발생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최초 감염자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다.
한편 경주지역에서는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를 다녀왔다가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6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오전 기준 87번까지 12일간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11일 1명, 14일 1명, 15일 1명, 16일 4명, 17일 3명, 18일 3명, 19일 3명, 20일 1명, 21일 1명, 22일 1명, 23일 1명 등 총 20명이다.
특히 14일부터는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한 만큼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막고 내 자신과 가족을 안전을 위해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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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9월 23일(수)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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