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당분간 마스크를 더 가깝게 해야 할 것 같다. 겨울철이 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마스크 사용빈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야 장시간 마스크 쓸 일이 없고 외출할 때나 사람들 만날 때만 사용하면 되지만 병원이나 방역지관, 사람들의 접촉이 일상인 모든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마스크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러다 보니 장시간 마스크를 사용하면 귀가 아프기 일쑤.
지난 19일 청소 및 방역 사업을 하는 정광열 씨가 마스크와 관련한 기막힌 아이디어를 페이스 북에 올렸다. 택시 운전기사님에게서 힌트를 얻었다는 정광열 씨는 스틱형 커피 박스의 손잡이나 세탁 세제에 달린 손잡이를 사용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은 방법을 선보였다.
커피 박스나 세제에는 사진과 같은 손잡이용 고리가 있다. 이를 머리 뒤쪽에 두르고 마스크 끈은 귀에 거는 대신 이 손잡이 버팀 장치에 연결해 사용한다는 것. 방역현장에서 매일같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정광열 씨는 이렇게 하니 귀가 전혀 아프지 않다며 자신이 직접 착용한 모습을 올려 SNS 친구들의 공유를 이끌었다.
한편 포항에서 ‘클린큐브 환경’이라는 청소대행 및 방역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정광열 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꾸준히 동네 화장실, 시장 등을 찾아 무료 방역자원봉사를 실천하며 코로나19와 맞서 싸워왔다. 때문에 누구보다 오랜 시간 마스크를 사용하는 장본인, 자신과 같이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긴요한 SNS 포스팅이 없다.